晶山님 ! 어이 그리 性急히 가셨습니까?

嗚呼哀哉라 아닐 수 없습니다.

진심으로 님의 冥福을 비옵니다.

님 께서는 情友會(遞友會)의 創立 27 餘 星霜의 절반을 情友會에

直 間接的으로 모든 일(궂은일이던 아니던)에 보람됨을 아끼지 않

으시고 奉仕해 오셨습니다.

이는 退職者 모든 분들에 대한 올곧은 愛着과 心血을 기우려 주시

  는 結果라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情友會에 남겨진 痕迹(각종 揭示物이나 看板, 帳表類의 書體 등)들

  은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을 것입니다.

님의 側面에서 일을 도와드리던 저로서는 그 슬픔이 더욱 더 哀絶

​함이 멎지를 않습니다.  다시 한 번 鄭重하게 님의 冥福을 빕니다.

그리고 平安히 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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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05. 17. -

              故人을 哀絶하게 그리는 玄庭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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