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온달16:55 새글
첫댓글 하지장의 '회향우서'1수2수의 詩 내용으로 보아
碧泉님의 고향 沃天과 같은 호수가 있는 배경의 마을이 아니었겠나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 갑니다..
올리신 사진의 호수가 있는 마을 배경이 너무 아름다우며
임자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쪽배에 걸터 앉아 思索에 잠겨있는 모습이
하지장을 상상케 합니다.
풍류를 즐기시는 벽천님을 응원 합니다.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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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한잔18:25 새글
사진, 대청호수의 맑은 물, 부소담악의 절경, 나룻배에 앉아 호수를
바라보며 명상에 잠기신 모습, 향수의 정지용 동상 등 '고향의 우거진
풀 나무 사이로 솔바람은 맑고 향기로우며 시오리 꼬불산길 길막재 고
향동네 꼭 닮은' 풍경들이 아닐지요. 賀知章 선생 시 '回鄕' '젊어서 고향
떠나 늙어서야 돌아오니 고향 말씨 여전한데 귀밑머리만 희여졌네' 인생
무상을 노래한 듯 서글픔이 앞섭니다. 글씨, '離別家鄕歲月多' 계곡물이 굽
이치듯 힘차고 수려한 아름다움에 보는이를 감동케 합니다. 한해를 보내는
끝자락에 아름다운 풍경과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시 글씨 올려 주신 '유당열'
님 정말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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