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08:00 새글
첫댓글 '회상(回想)'
내 속에 얼마나 많은 사랑이 있고 행복이 존재하는지 확인하는 일 그것이 삶의 回想이라고
합니다. 삶을 되돌아 봤을 때 가장 후회하는 일은 너무 걱정만 하며 살았던 것이라 하지요. 매
순간 하는 일에 집중하고 그것을 즐기면서 살아오신 '들샘' 님의 공직생활과 서예, 사진 등은 지
금껏 살아오신 삶에 아름다운 꽃길이 되고 있습니다. '공직생활 41년만에 정든 직장 하직할 나이
되어 손에 쥐고도 또 등에진 짐, 모두 후진에 넘겨주고 나아 자라고 철없던 때 살던 고향동네 꼭 닮
은 그런 금병산 줄기 끝, 구룡골짝 마을 청운동 찾아 들어와 지. 필. 묵과 친구 됐소. 秋風-- 扇의 노인
이 그래도 남은 꿈은 있지만 세상을 감동시킬 경지는 갈수록 너무도 까마득 하오.' 허나 '들샘' 님 삶의
여정이 아름다운 드라마처럼 가슴에 잔잔한 감동과 아련한 그리움을 줍니다. '秋風-扇의 노인' 이라 하
셨지만, 글씨, 그림, 사진 등은 묵향과 함께 오래도록 주위를 향기롭게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