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07:45 새글
'수통골' 계곡의 만추, 억새밭이며 단풍나무 소나무가
자주 본 곳이라 더 정감이 가네요. 거기다 구룡 청운골
억새꽃까지.

'歲不我延'
세월은 나로 하여 늦추지 않는다.
오늘 배우지 않아도 내일이 있다 하지 말라.
올해 배우지 않아도 내년이 있다 하지 말라.
날과 달은 간다. 세월은 나로 하여 늦춰주지 않으니
아, 아, 늙었구나. 이 누구의 허물인가.
나이 들어 황혼일지라도 세월을 탓하지 말며
배움을 게을리 하지 말라는 교훈의 말씀이네요.

글씨, 붓가는대로 자유로우나 획마다 힘이 넘치고
조화를 이뤄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맨 아래 사진은 '숲온달' 님과 금강산 관광 가셔서 찍은
사진으로 보입니다. 저는 육로로 금강산 관광을 다녀왔
습니다. 오래되었지만 그때 감동이 지금도 생생하게 전
해지네요. '들샘' 님 사진, 글, 글씨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