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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뱃길 旅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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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당열 작성일22-02-22 20:58 조회2,61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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濟州道 뱃길 旅程
중국 古詩 : 生年不滿百 常懷千年憂
살다 가는 나이 백세를 못채우면서도
늘 천년의 걱정을 마음에 품고 사네
人生奇一世 奄忽若飄塵
인생이란 한 세상 머물다 가는 것
무상하기가 마치 바람속 티끌 같구나

秋 史 선생 詩情 : 술 익자 꽃피기 시작하니
酒熟花初發 詩情俱在眉

酒熟花草發 詩情俱在眉
異苔同石喜 各夢共床知
蛩雨靑燈暗 雁床赤葉遲
重陽看漸近 又是把盃時

술 익자 꽃 피기 시작하니 詩心은 눈섶 끝에 잠기네
여러 다른 이끼들 같은 돌에 붙으니 기쁘고
꿈 다른 사람들 상 함께하니 그 속을 알겠네
벌레 울고 비 내리니 푸른 등불 어둑하고
기러기 날고 서리 내리니 붉은 닢 물들어
중양절도 점차 가까이 다가오니 이 또한
술잔 잡을 때 아니던가

중국 古詩 : 生年不滿百 常懷千年憂

生年不滿百 살다 가는 나이 백세를 못채우면서도
常懷千年憂 늘 천년의 걱정을 마음에 품고 사네
晝短苦夜長 낮은 짧은 데 밤이 길고 괴로우면
何不秉燭遊 어찌 촛불 밝혀 들고 놀지 않나
爲樂當及時 즐기는 것도 다 한 때가 있나니
何能待來玆 어찌 멍석 깔아 주길 기다리나
愚者愛惜費 어리석은 자 쓰기를 아까이 여기나니
但爲塵世嗤 다만 뒷날 웃음거리가 될 뿐 ㅡ
仙人王子喬 왕자교는 신선이 됏다 하지만
難可以等期 그처럼 따라하기는 어려운 것을 ㅡ

人生奇一世 인생이란 한 세상 머물다 가는 것
奄忽若飄塵 무상하기가 마치 바람속 티끌같다


중국 梁나라시대 詩 <文選 >集 ㅡ작가( 無名氏) 시대 미상 古詩
王子喬는 중국 周나라 시대 ㅡ 신선이 됏다는 왕자

댓글목록

서충렬님의 댓글

서충렬 작성일

멋진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