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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 난 에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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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류상진 작성일21-08-14 14:26 조회1,9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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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 난 에어컨

 

이른 새벽~~~!’시끄러운 소리에 잠이 깨어 밖을 내다보니 강한 소나기가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

즘 들어 계속해서 섭씨 32~3도가

넘어서는 너무 뜨거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었는데 오늘은 이른 새벽부터 비가 내리는 것을 보니 조금이라도 시원

한 하루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오늘은 친구들과 모임이 있는 날이어서 시간에 맞춰 식당으로 향했다. 그리고 문을 열고 들어서자 먼저 온 친구

들이 어서와!”하며 반긴다.

오랜만일세! 그동안 잘 계셨는가?” “코로나19 때문에 우리가 만난 지 상당히 오래 된 것 같네.” “지난 1

3월 그리고 5월까지 계속 다섯 사람

 

이상 모이지 말라고 하는 바람에 모일 수가 없었는데 다행히 이번에는 8인까지는 괜찮다고 하니 모이기는 모였지

만 나들이를 하더라도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특별한 일이 없으면 타 지역 방문도 자제하라니 언제쯤 코로나19가 종식될는지 정말 큰

일일세!” “그래도 계속해서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내년쯤이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하는데 옆의 친구가오늘은

 식당이 왜 이렇게 시원하지?” 묻는다.

그거야 에어컨을 틀어 놓았으니 시원하지 요즘 같은 날씨에 어떻게 시원해질 수 있겠는가?”하자 친구 한 사람

이 에어컨 앞으로 가더니

 

여기 큰 것과 작은 것 두 대를 빵빵하게 틀어놓았네. 그러니 시원할 수밖에 더 있겠는가?” “그랬어? 아니 한

 대만 켜고 선풍기를 틀어도

시원 할 텐데 두 대를 켜 놓았을까? 이렇게 오랜 시간 켜 놓으면 전기세가 장난이 아닐 텐데!” “그래도 아주

 장시간이 아니고 우리 식사하는

 

동안 3~4십분 정도니까 그런 정도면 괜찮을 거야.” “그런가? 나는 엊그제 장인어른 제사가 있어 처갓집에 갔는

데 하필 그날 그게 고장이 났더라고.”

그랬어? 그러면 어떻게 했는데?” “서비스 센터에 연락해서고쳐 달라!’고 했는데 그날따라여기저기 에어

컨 수리할 곳이 많아 조금 늦겠다.’

 

하더라고, 그러더니 오후 7시쯤 와서 잠깐 보더니에어컨이 구형이라 고장 났거든요. 그러니 이번 기회에 새 걸

로 장만하세요.’하더라고 그래서

얼마쯤이면 구입할 수 있냐?’물었더니 지금은 가격이 많이 내려 백 오십이면 아주 좋은 걸로 구입할 수 있

.’고 하더라고

 

아니 돈 백 오십 만원이면 그게 작은 돈인가?” “그러게 말이야! 그런데 자네들도 잘 아시다시피 우리 집에는

 에어컨이 필요 없거든.

그런데 지난번에 우리 둘째가 에어컨을 사서 보냈어.” “그러면 사용은 해 보았는가?” “그런데 우리 집 사람

이 잘 싸서 보관해놓고

 

조금 무더우면 앞뒷문 모두 열고 선풍기를 틀고 살았는데 엊그제 우리 둘째가 애기들을 데리고 집에 왔어.”

 “그러면 에어컨은 켜 봤는가?”

그게 둘째가 오자마자 앞뒷문 모두 잠그고 에어컨을 켜놓고 살더라고.” “그러면 자네부인은 뭐라고 하던

?” “처음에는

 

날씨도 별로 무덥지도 않은데 뭐 하러 그걸 켰냐? 그리고 전기세는 누가 감당할 것이냐?’고 하니까 에어컨

에 제습 기능이 있는데 그걸 켜 놓으면

전기료가 별로 나오지 않으니 안심하라!’고 하니까 나중에는 아무 소리도 안더라고.” “에어컨이 없으면 몰라

도 기왕에 구입해 놓았으면

 

그래도 본전이 빠지도록 자주 사용해주어야 할 것 아닌가? 그리고 에어컨은 별로 고장도 없더라고 지난번우리

 처갓집에서 고장이 났다!’해서

기술자를 불렀는데 프레온 가스를 보충해주고 나니 예전처럼 잘 작동이 되더라고. 하여튼 요즘에는 그게 없으면

 여름 나기가 힘이 드니

 

 

 

기왕에 설치한 에어컨 전기료도 절약해서 잘 사용하면 여름을 시원하게 넘길 수 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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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살고있는 전남 보성 관주산에서발견한 야생버섯인데 이름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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