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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배 쉽게 끊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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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류상진 작성일19-02-02 15:16 조회2,0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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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쉽게 끊는 방법

 

오늘은 친구들과 모임이 있는 날이어서 시간에 맞춰 식당(食堂)으로 향했다. 그리고 문을 열고 들어서려는데 친

구 한 사람이

밖으로 나오고 있었다. 그래서 빙긋이 웃으며모임은 아직 시작도 안 했을 것 같은데 어디가려는 건가?”

 “! 여기 좀 다녀오려고!”하며

 

속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입에 무는 것을 보고 아직 그걸 못 끊었는가?” “그게 그렇게 쉽지가 않네!”하며

 화장실 쪽으로 가는 것을 보고.

여보게! 그쪽은 가지 말고 저쪽 모퉁이에 가서 피우게.”하고는 식당 안으로 들어서니 어서와!”하며 친구

들이 반겨주었다.

 

그동안 잘 계셨는가?” “자네 건강은 어떠신가?” “요즘 사업은 잘 되고 있는가?” 서로의 안부를 묻는데

 총무(總務)

회비(會費) 받도록 하겠습니다.”하여 모두들 돈을 내고 있는데 한사람이 안 보이네 김홍주! 이 사람 금방

 여기 있었는데

 

어디 갔지?”하는 소리에 방금 담배 피운다며 나가던데!” “그랬어! 그 사람도 참! 이제 끊을 때도 된 것 같

은데

아직도 그걸 피우고 있을까?”하자 옆 친구가 받는다. “그 사람도 오죽 끊고 싶을까? 그런데 그게 마음대로 되

지 않으니 문제 아닌가?”

 

그런 소리 말아! 우리나라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처럼 애국자(愛國者)가 없어!” “?” “일 년이면 세금

(稅金)을 얼마씩 납부하는데

그것 한 갑마다 세금이 꼬박꼬박 2천 원 이상 되는데 그만하면 애국자지 안 그래?” “그런데 그렇게 많은 세금

을 납부하고

 

애국자라고 해도 어디를 가도 환영받지 못하고 눈총만 받는데 그게 무슨 애국자인가?” “그러니까 그게 문제라

니까?” “

자네는 이제 끊었지?” “진작 끊었지! 벌써 5년이 넘었는데 그래!” “그랬어? 그런데 처음에 어떻게 피우게

 되었는데?”

 

군대(軍隊) 가서 배우게 되었어!” “?” “고참들이 담배를 주면서피워라!’하면 쫄병이 피워야지 어

떻게 하겠는가?

그리고 우리가 젊은 시절에는 잡지 같은 곳에 외국의 유명 배우들이 카우보이 복장에 담배를 물고 멋있게 폼을 잡

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나도 따라하고 싶었거든 그러다보니 자연 담배가 피워지게 되더라고!”그래서 옆 친구에게자네도 원래 피우다

 끊었지?”

나는 끊은 지 벌써 7년이 넘었어!” “그랬어? 그러면 어떻게 피우게 되었는가?” “나는 어릴 때 공장(工場)

에 다녔지 않는가?

 

그런데 매월 봉급날이면 한 달 치 봉급에 그 시절 한 갑에 50원짜리파고다라는 담배가 있었거든, 다른 사람

은 월급과

담배 값 천오백 원을 더해서 주는데 나는 피우지 않는다고 안 주는 거야!” “그러면 그때 천오백 원이면 지금 얼

마나 가치가 있을까?”

 

아마도 3만원 보다 더 가치가 있었던 것 같아! 아무튼 그 돈이 욕심나서 피우게 된 거야!” “그러면 그때 몇

 푼 더 받았다

나중에 돈이 훨씬 더 많이 들어갔겠는데?” “그 시절에 천오백원이면 하루 용돈이 충분하니까 처음 내 나름대로

 계획을 세울 때는

 

봉급 받을 때만 피우고 또 안 피우면 되겠지! 하였는데 옛말에늦게 배운 도둑질 날 새는 줄 모른다.’고 한번

 피우기 시작한 것이

그렇게 끊기 힘든 줄 몰랐거든, 그래도 어떻게 끊어서 이제는 생각도 안 날 정도야! 그리고 요즘에는 만 19세 미

만 청소년은

 

술이나 담배를 구입할 수 없지만 옛날에는 그런 규제가 없으니 아무나 슈퍼에 가면 사 올수 있지 않았는가? 그러

다 보니 더 피우게 된 것 같거든.”

그러면 쉽게 끊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첫 번째는 그걸 끊겠다는 자신의 의지가 중요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보건소에 가서 금연 상담을 받아보면 무료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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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우리 곁에 가까이 왔는지 매실 나무 꽃 봉우리가 금방이라도 터질 듯 예쁘게 머금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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