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落 照 > 朴 御使의 壯元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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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당열 작성일21-03-11 09:27 조회3,321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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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碧 泉 의 紙上 전시회 작품 圖錄 ㅡ 안내 ◆ 其 3
선유도 망주봉 . 명사십리
2020. 6 월호 情友소식 제 208 호 게재
양양 낙산 의상대
지는 해 붉게 토하며 푸른 산머리에 걸렸는데
가마귀 떼 흰구름 사이 멀리 사라져 가는구나
강나루 찾아 가는 손客 길,채찍질 다급 해 지고
절 찾아서 가는 스님은 지팡이 한가롭지 않네
풀 밭에 놓아 뜯는 소 그림자 길게 늘어지고
남편 기다리는 아낙네의 쪽머리 축 쳐저 있네
( 解夢句節 )
푸르른 고목 우거진 남쪽으로 시냇길 따라서
단발 초동 나무꾼 아이 피리불며 돌아오더라
댓글목록
곽중명님의 댓글
곽중명 작성일
어사 박문수 시가 눈에 쏘~옥 들어오네요.
"지는 해 붉게 토하며 푸른 산머리에 걸렸는데
가마귀 떼 흰구름 사이 멀리 사라져 가는구나
강나루 찾아 가는 손客 길,채찍질 다급 해 지고
절 찾아서 가는 스님은 지팡이 한가롭지 않네
풀 밭에 놓아 뜯는 소 그림자 길게 늘어지고
남편 기다리는 아낙네의 쪽머리 축 쳐저 있네"
날이 저물어 절을 찾는 어사님의 발걸읍을 재촉하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고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