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휴대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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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류상진 작성일26-08-05 09:45 조회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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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휴대폰
집에서 유튜브를 검색하는데 우연히 ‘재흙 SBS’라는 프로그램에서 ‘술 먹고 취해 자기 휴대폰을 정지시킨 사람의 최후’라는 제목이 보여
클릭하였더니 술 취한 후배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다. 평소에 머리를 빡빡 밀고 다니는 후배와 술을 마시고 집에 돌아가려고 택시를 잡으려는데
술에 취한 후배가‘나 휴대폰을 잃어버린 것 같은데 어떻게 하지?’하더니 주머니에서 전화를 꺼내 어딘가에 걸더니‘여보세요! 제가
휴대폰을 잃어버려서 전화하는데요.’‘고객님! 잃어버린 휴대폰 번호가 어떻게 되는데요?’ ‘예! 010~1234~5678번인데요.’
‘그 번호는 현재 고객님께서 사용하고 계신 전화기 번호인데요.’‘무슨 소리예요? 내가 잃어버렸다면 잃어버린 거지 무슨 말이 그렇게
많아요.’ ‘그러면 어떻게 해 드리면 되겠습니까?’ ‘혹시 내 휴대폰을 주워 해외 전화를 많이 하면 요금이 엄청 나 올 것 아닙니까?
그러니 발신을 정지시켜주세요.’ ‘지금 사용하고 계신 전화번호인데 정지를 시키면 많이 불편할 텐데요.’ ‘여보세요! 내가 발신 정지해
달라면 그렇게 해야지 무슨 말이 그렇게 많아요.’ ‘알았습니다. 그러면 정지시키겠습니다.’ 해서 휴대폰 정지를 시켰는데 옆의 친구가
택시에 태워 보내면서 ‘망월산 근처에 내려주세요.’ 하고 보냈는데 술에 취한 친구가 아무리 깨워도 안 일어나길래 머리도 빡빡 밀어
스님인 줄 알고 사찰 근처에 내려주고 갔는데 나중에 잠에서 깬 친구 아무리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려고 했으나 발신이 정지되어 통화가
되지 않자 집까지 한참을 걸어갔다는 내용인데, 그걸 보고 나니 옛날 약 20년 전 내가 직장생활 했을 때 에피소드가 생각나기 시작하였다.
그날도 퇴근 시간이 되자 삼삼오오 직원들과 직장을 빠져나오면서 “오늘은 딱 한 잔만 어때?” “그거 아주 좋은 생각입니다.” 해서
단골 식당에서 간단한 안주에 소주 일인 1병씩 마시고 마치 기분 좋은 상태로 집에 들어와 저녁 식사를 마친 후 밤 10시가 넘은 것을 보고
잠자리에 막 들려는데 휴대폰 벨이 울리기 시작하였다. “여보세요!” “엉님! 나 헝선이요. 그란디 저녁 칙사는 하셨소?” “이 사람아!
지금 시간이 몇 시인데 저녁 식사를 물어봐! 보나 마나 자네 또 술 한잔했지?”“와따아! 내가 먼 술을 묵은다요! 그런디 엉님! 저랑 쐬주
한잔하시게 이리 나오실라요?” “동생 지금 시간이 밤 10시 30분이 넘었거든 그러니까 빨리 집으로 가시게! 지금 제수씨도 자네
기다리느라 눈이 빠질 지경일 거야.” “와따아! 엉님도 내가 모처럼 쐬주 한 잔하잔께 그라요. 그라문 혹시 헝수님이 무수와서 그라요?
그라문 내가 모시로 가께라?” “아니 모시러 안 와도 되니까 제발 집으로 들어가시게.” “와따아 성님! 아무리 그란다고 동생이 모처럼
쐬주 한 잔하장께 그라고 털어부요. 진짜 써운하그만이라.”하더니 갑자기 ‘뚜! 뚜! 뚜!’ 전화가 끊긴 것 같아 ‘아이고 원수 덩어리 빨리 좀
집에 들어가거라.’했는데 한 5분이 지나자 또 후배에게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아니 빨리 집에 들어가라니까 왜 또 전화했는가?”
“엉님! 그거시 아니고 내가 휴대폰을 이져부러단 말이요.” “엉? 무슨 휴대폰을 잃어버려?” “그랑께 말이요. 내가 금방 썼는디 읍서져
부러단 말이요.” “그러면 혹시 주머니랑 다 뒤져봤던가?” “당연히 다 뒤져 봤는디 그것만 읍서져 부렇드랑께라.” “그러면 바닥에
떨어졌는가 한 번 봐보지 그랬던가?” “금방 봤는데 없더라고요.” “그랬어? 그러면 지금 자네가 전화하고 있는 휴대폰은 누구 것인가?”
“이것은 당연히 제 것이지요.” “그러면서 휴대폰을 잃어버렸다고 전화를 해?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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