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비가 제 시절을 알아 ㅡ 杜甫 < 春夜喜雨 >

( 해 설 )
좋은 비가 제 시절을 잘 알아 , 봄이라 이제 소생의 일 시작했네
바람따라 가만 밤에 찾아 들어와 만물 적시려 소리없이 내리네
들길 구름짙은 날씨에 어두운데, 강가에 배 불빛은 밝기만 하다
새벽녘에 보니 붉게 젖은 저곳, 꽃속에 깊이 뭍힌 錦官城이더라

( 해 설 )
유독 매화 꽃닢이 흰데
향기 머금어 더욱 신기하다
봄바람에 소식을 드리우니
향기로운 눈 꽃은 남쪽 가지에 만발하였구나